김태흠 충남지사와 충남여성단체협의회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1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성단체 간담회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성윤아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과 도.시군 여성단체협의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피해에 대한 성금 기탁과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립, 서남부권 해바라기센터 설치 등 현재 추진·운영 중인 도의 여성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성윤아 회장은 김 지사에게 지역 현안과 함께 ‘9월 충남여성대회 참석’을 요청하고 김 지사는 ‘일정을 조율해서라도 꼭 참석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도와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수해 복구 성금 300만 원 기탁식도 열고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또 도와 충남여성단체협의회는 ‘일상생활 속 탄소종립 실천으로 지구에 초록불을 켜자’를 구호로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퍼포먼스도 펼쳤다.
김 지사는 “이념이 달라도 충남도의 발전을 위한 방향과 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 과정은 다를 수 있지만 감히 말씀 드린다.”면서 “현역 의원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개인적인 꿈과 목적으로 위해 내일 죽어도 옳은 길이라고 한다면 타협 없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중추적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그런 부분에 충실하게 했느냐 하는 부분에 아쉬움이 좀 많다.”면서 “앞으로 기업 유치하는 것도 그렇고 중앙정부 속에서 예산확보 문제에 대한 것들을 모두 동원해서 17개 시도에서 충남이 맨 앞자리 서야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여성단체협의회는 도 10개 단체와 시군 여성단체협의회로 구성된 4만 30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단체로,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