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평균 35.1 ℃를 기록하고 있다.
부여군의 경우 36.4℃로 최고 기온을 보였다.
5일 도에 따르면 지속된 폭염으로 지난 4일 기준 도내 총 11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13명이 온열질환자고 4명이 숨지는 사고로 이어졌다.
5일 오전 11시 40분께는 당진시에서 80대 어르신이 폭염 예찰활동 중이던 당진시 자율방재단에 의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생수로 임시구호조치 후 인근 파출소로 인계, 귀가 조치 후 사후간리 중이다.
당시 80대 어르신은 온몸이 땀에 젖고 흙과 풀로 뒤덮혀 있었고 탈수증상으로 의식이 혼미해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15개 시.군과 200여 명이 폭염특보에 따른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상황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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