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지휘부 회의...태풍 ‘카눈’ 만전 지시
김태흠 지사 지휘부 회의...태풍 ‘카눈’ 만전 지시
  • 이찰우
  • 승인 2023.08.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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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7일 지휘부 회의에서 태풍 ‘카눈’ 상륙에 대비한 대응 만전을 지시했다. ⓒ뉴스스토리DB
김태흠 충남지사가 7일 지휘부 회의에서 태풍 ‘카눈’ 상륙에 대비한 대응 만전을 지시했다. ⓒ뉴스스토리DB

김태흠 충남지사가 7일 지휘부 회의에서 태풍 ‘카눈’ 상륙에 대비한 대응 만전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2027카톨릭 세계청년대회 대비 충남 참여 방안 ▲천수만 AB지구 청년농 영농단지 ▲ICT스마트 축산단지 추진에 대한 행정력 집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 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 대한 전액 지원 원칙에 따라 선지급.후정산 방식으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원 경계선에 있는 부분은 시군과 최대한 협의하고, 협의가 어려운 부분은 도지사가 직접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올해 초 도내 홍성 등 5개 시.군 산불피해에 이어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도민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김태흠 지사가 도 차원의 예방적 조치와 함께 대처 및 후속조치를 놓고 선제적 책임을 지고 가겠다는 기조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도내 산불피해와 관련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의 모범적 후속조치 선례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후속조치에도 ‘전액 지원 원칙 선지급.후정산’의 기조는 향후 재난 상황 발생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지사는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부산에 상륙한 뒤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며 “지난 집중호우 때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큰 비와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고 주문했다.

또, 2027카톨릭 세계청년대회와 관련 “충남은 해미국제성지를 비롯, 순교지와 순례지 등이 많다”라며 “충남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찾고, 교황청, 가톨릭 대전교구와 함께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도가 준비 중인 △청년대회 행사장 조성 등 해미국제성지 재(re)-디자인 △도내 천주교 유적 및 순례길 정비 △방문자 센터 등 시군별 거점시설 기반 확충을 비롯한 “도내 천주교 유산 세계 명소화 사업을 조기 완료하는 등 카톨릭 세계청년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라”라고 지시했다.

천수만 AB지구 청년농 영농단지와 관련해서는 “조속히 현대와의 스마트팜 단지 부지 교환을 마무리 하는 대로 설계에 착수하라”라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뜻을 내놨다.

영농단지 내에는 10만㎡ 규모의 스마트팜을 설치, 청년들이 임대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ICT 스마트 축산단지에 대해서는 “바이오 가스 연계로 인근 스마트팜이나 마을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과 시스템 일원화 등을 종합적으로 구상할 것”을 당부하며, 제주도 피그랜드 사례 참고를 제시했다.

이에 더해 민선8기 힘쎈충남이 대한민국 농업정책을 선도하는 농업 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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