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석탄화력 폐지지역과 관련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 지사는 현역 국회의원 당시에도 보령화력 1.2호기 조기폐지 결정과 관련 ‘대책 없는 폐지 반대’입장을 강하게 주장해왔다.
민선8기 충남지사 취임 직후에도 이 같은 입장과 정책 기조를 잡고 법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14일 오전 10시 제41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에 나서 ‘정부의 탈석탄 및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폐지지역에 대한 국가의 특별한 지원은 당연하다’면서 ‘충남.인천.강원.전남.경남 등 5개 시.도의 역략을 총 결집하고, 국회와의 공조 등을 통해 올해 안에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진 산업경제실 업무보고에서도 “의원들 입장에서는 긍정적 분위기로 전환이 된 것 같다. 산자부나 정부에서10조 가까이 기금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부담일 것이다.”면서 “예의주시해 특별법 제정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오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장동혁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 주최로 5개 시.도와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하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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