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환경교육센터가 내달 2일부터 10주간 웅천읍 소황사구 일원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플로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황사구는 지난 2005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2018년에는 해안사구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플로깅에 참여자들에게는 4시간의 봉사활동시간과 플로깅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간 내 최대 500명 목표로 추진된다.
사무국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령교육청 및 시민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플로깅’ 프로그램과 관련 신청은 해당 페이지(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565RQ1eg4veo4UihM_GH0r3E-FeU5iwvqwFHOzMhxzcn-1A/viewform)에 접속하면 된다.
한편, 소황사구는 웅천읍 독산리 해안부터 소황리 해안까지 약 2.5㎞ 해안에 12만 1358㎡ 면적으로 형성된 해안사구로 자연재해로부터 배후지역을 보호하고 내륙으로 소금물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 등을 하고 있다.
전체 면적이 거의 훼손되지 않고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사구로 꼽히며, 천연기념물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이 살고 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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