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위원장 나소열)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관련 철회 촉구 보령.서천 당원 규탄대회를 가졌다.
지난 24일 저녁 7시 서천문화원에서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전익현 충남도의원(서천1), 김아진.이강선 서천군의원, 이정근 보령시의원과 이영우 전 충남도의원, 유승광 지역사회문제연구소 소장, 문진석.권승현 전 보령시의원, 구자필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보령.서천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경기 시흥시을)이 자리에 참석해 당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보령.서천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은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며, 방관으로 일관하는 무능한 정부를 규탄하고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김아진 서천군의원은 “전 세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4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를 강행했다.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천800t을 바다로 방류하기 시작해 최소 30년을 방류한다.”면서 “이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고 다음세대의 문제이며, 전 인류에 대한 재앙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을 비롯한 어업이 주 산업의 하나인 서천군에서 이번 일본의 만행을 간과할 수 없으며, 앞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피해보상 등 대책 마련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나소열 보령서천 지역위원장은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포함한 정확한 피해 규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라도 일본 정부에 정당한 피해 보상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면서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시작한 일본정부와 이를 방조한 윤석열 정부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소열 지역위원장과 전.현직 도.기초의원 및 당직.당원들은 그동안 보령시와 서천군 곳곳에서 출.퇴근길 피켓팅을 이어오고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