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1일 도 산하 공공기관 주요 업무 보고회 자리에서 ‘지방정부와 철학을 공유하며 함께 가야지, 독자적인 왕국처럼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이후 첫 대면 자리에서 “공공기관은 공적 대행사업을 하거나 공공재를 관리하는 곳”이라며 “그런데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방만하게 운영되면서 혈세를 낭비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혈세 낭비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고, 도의 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쳤다”며 “그래서 경영효율화와 통폐합을 실시하게 됐고, 이는 도지사의 소신이자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올해 초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계획을 발표하고, 상반기에 22개 공공기관을 15개로 축소하기로 결정하고, 통합기관 출범을 완료했다.
현재 대백제전 개최 이후 통합이 예정된 백제문화제재단을 제외한 6개 출연기관은 청산절차가 마무리 단계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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