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31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직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가운데 ’힌 끼라도 굶고 가겠다.‘면서 나소열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현장을 찾았다.
나 위원장은 1일 저녁시간 더불어민주당 전국지역위원장 회의 직후 이 대표가 있는 단식 현장을 찾았다.
이 대표가 단식 이틀 차 이재명 유튜브 ‘[LIVE] #단식2일차 여러분 보고 싶어요’가 진행 되는 가운데 나소열 위원장이 포착됐다.
나 위원장은 “(지역위원장 회의 직후 대부분 저녁을 못 먹는 분위기다.)한 끼라도 굶고 가겠다.”면서 이 대표 옆에 배석했다.
이 대표는 “지금 8,600분이 보고 계시니까 전국적으로 소개도 한 번 할 겸 우리 나소열 위원장부터 한 말씀하시라.”며 소개했다.
나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께서 단식하는데 우리 위원장 연석회의 끝나고 저녁 먹으러 가야 되는데 밥을 도저히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서 현장에 왔다.”면서 “진짜 수십 년간 정치하면서 요즘처럼 마음이 무거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모든 것을 내던지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국민들의 삶을 제대로 같이 하고 싶지만 저희들의 불신에 대해서 또 자책하는 바가 커서 요즘은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러나 진짜 제대로 된 정치하고 싶다. 많이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특성이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눈치도 보지 않고, 그냥 마음껏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대놓고 하는 것. 보통은 척이라도 한다.”면서 “공정한 척, 상대를 존중하는 척, 정치를 하는 척, 국민을 존중하는 척 하는데 지금은 대놓고 전쟁하고, 대놓고 국민 무시하고, 대놓고 규칙 어기고, 내 놓고 내편들고, 내 편은 무죄, 니 편은 유죄, 이 권력을 가장 나쁘게 사용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