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해양경찰인재개발원 당진시 예타 후보 부지 선정과 관련 조속 설립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한다.
앞서 해양경찰교육원은 서류심사, 현지실사, 직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26일 부지선정위원회를 거쳐 보령시, 당진시, 삼척시를 1차 복수후보지로 결정하고 11일 오전 부지선정위원회를 거쳐 당진시 합덕읍을 예비타당성 대상 후보지로 최종 확정했다.
해경 인재개발원이 안착될 경우 당진시 합덕읍 일원 총면적 20만 6145㎡ 부지에 17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사무실, 생활실, 강의동, 훈련동 등을 건립한다.
개원 이후 운영 인력은 교수 65명, 행정 124명 등 총 189명, 수용 인원은 1일 최대 440명, 연간 7000명이다.
해양경찰교육원은 부지 선정에 따라 연내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도는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조속한 설립을 위해 해양경찰청, 해양경찰교육원, 당진시 등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와 지난달 충남교통방송국 유치에 이어 해양경찰인재개발원 까지 공공기관 유치전에서 잇단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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