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12일 공공자전거 관리센터에서 보령시 공공자전거 ‘달려보령’ 무인대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자전거 동호인,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무인대여소 테이프 커팅, 자전거 무인대여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천천변, 아파트 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10개소에 설치된 달려보령 무인대여소는 현재 공공자전거 100대로 시범운영 중으로,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538명의 시민이 1313회 이용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이용률이 매일 증가하고 있다.
특히, 달려보령 무인 대여시스템은 대전광역시 등 타 지자체에서 운영 검증을 마친 키오스크와 보관대로 이루어진 스테이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달려보령의 대여 및 반납 관리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서비스 운영에 있어서 효율성 높이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공공자전거는 시민들의 교통 기본권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까지 증진할 수 있다”라며 “에너지그린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보령시에서 달려보령이 또 하나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려보령은 오는 11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 이용요금은 90분 이내 무료, 이후 30분당 500원씩 하루 최대 5000원이다. 단 90분 이내에 반납하고 다시 대여할 때는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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