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20일 제34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3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 등 99개 안건을 처리했다.
당초 예고됐던 ‘충남인권조례 및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와 관련 대전지법 2행정부의 효력 정지 결정에 따라 내달 25일까지 잠정 중단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2명의 의원이 도정.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민선 8기 도정과 교육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고, 건전한 견제에 나섰으며 16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진행해 현안에 대한 실태를 지적하고 대안을 촉구했다.
또, 방한일 의원(국민의힘, 예산1)이 발의한 ‘우주항공청 철시 촉구 건의안’과 구형서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4)이 발의한 ‘현장체험학습 정상추진을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 및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박정식 의원(국민의힘, 아산3)이 발의한 ‘국립경찰병원 분원, 신속한 아산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건의안’을 각각 채택했다.
이와 함께 윤희신 의원(국민의힘, 태안1)이 발의한 ‘지방도 634호(원북~학암포)구간 4차로(10.25Km) 확포장에 관한 청원의 건도 채택했다.
조길연 의장(국민의힘, 부여2)은 “이번 회기 우리 의회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과 각종 실‧국 출연계획안 심의 등 많은 안건을 심의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한가위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도민 모두가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명절이 되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회기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348회 정례회로 11월 6일부터 열리며,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필두로 2024년 본예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