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년 연속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최우수 지차제로 선정됐다.
21일 충남 보령시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제23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충남도의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 선정에 따라 이날 기념행사가 보령시에서 개최된 것.
이날 행사는 2023년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수상작과 해양폐기물 새활용 예술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 지자체와 유공자에 대한 시상, 대천해수욕장 연안정화활동 등이 진행됐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로 100여 개 국가에서 약 50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해양 정화 행사다.
충남도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을 발생예방-수거보관-운반처리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해양쓰레기 분포지도 제작, 신개념 연안정화활동과 반려해변 확대, 육상기인 해양쓰레기 차단시설 연구개발‧설치, 지역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결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의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앙행사는 전국 지자체, 해양환경관리공단,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지역단체, 기업체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우수 지자체 시상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 표창 △해양폐기물 새활용 공모전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노태현 해양수산국장은 “깨끗한 충남 해양환경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발전을 위해 2050년까지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목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