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를 살해 후 태국으로 도주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충남경찰청(청장 유재성)에 따르면 지난 23일 피의자 A 모씨를 경찰청과 태국 경찰주재관 등과 공조해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 공항에서 검거해 24일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산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아산시 탕정면 도로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A 씨를 택시기사 살인사건 피의자 특정과 동선을 추적해 방콕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인터폴 국제공제 등을 통해 A씨에 대한 태국 공항 도착 즉시 피의자 임시보호 조치 결과를 이끌어 내고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24일 00시 15분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영장을 집행했다.
아산경찰서는 A씨를 24일 오전 압송해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을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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