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가축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농가 모임 자제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첫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25일 오전 기준 전국 29건이 발생했다.
충남의 경우 19일 서산에 이어 20일 당진.서산, 21일 태안.서산, 22일 서산.당진, 23일 서산.당진, 24일 서산.홍성 등에서 발생하며 16건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지난 21일 가축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가용 방제차량을 동원해 방역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흡혈 해충 구제를 위해 보건소의 분무소독과 함께 농가별 자체 구제를 긴급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 사육 농가들에 모임 금지 및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 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서천군 소 사육농가는 509호 1만 5534두가 있다.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며,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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