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이 전국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남에서도 2건이 추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기준 서산 9개소, 당진 7개소, 태안 1개소, 홍성 1개소 등 4개 시.군 18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첫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26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38건이 발생했다.
도는 7개 시군 1,829농가 79,437두에 대한 긴급백신을 마치고 홍성.보령.서산 등 166농가 9,348두에 대한 추가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또, 확산 억제를 위해 발생 및 인접 시군 생축이동 반출입금지 행정명령과 시군 방역.보건부서를 통해 소독.해충 방제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중대본은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3주 가량 소요되고 현재까지의 발생 추세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전망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며,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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