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청사 내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설치하고 1회용품 퇴출을 실천한다.
앞서 충남도가 지난 6월부터 도청사 내 1회용품 반입.휴대 금지 및 다회용품 사용 의무화에 이어 지난 7월에는 제4차 지방정부회의에서 15개 시.군이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참 의지를 밝혔다.
보령시의 이번 텀블러 살균세척기 설치와 1회용품 퇴출은 사실상 15개 시.군 가운데 선제적 실천에 나선 것으로 보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1회용품 퇴출을 위해 청사 내 6곳에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1회용품 줄이기’ 실천으로 지역사회 확산에 나선다는 것.
보령시는 지난 10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근절 ▲청사 내 매점 방문 시 개인 컵 또는 텀블러 사용 ▲매주 수요일 민원인과 함께하는 일회용 컵 없는 날 홍보 등을 실천하기로 다짐하며,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공공기관부터 1회용품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여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지역사회로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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