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를 살해 후 태국으로 도주했다 붙잡힌 40대 A씨가 3일 구속 송치된다.
충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태국 공항에서 영장을 집행해 군내로 압송한 A씨를 3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3일 충남 아산시 소재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살해 후 태국으로 도주한 A 씨를 경찰청과 태국 경찰주재관 등과 공조해 범행 11시간 만에 태국 공항에서 검거해 24일 국내로 송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태국에서 태국인 여성과 결혼 예정으로 관련 비용 마련을 위해 피해자를 살해하고 현금과 차량 등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A 씨는 피해자 계좌에서 인출한 돈으로 태국행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는 등에 소비하고 일부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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