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금산군 주민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양수발전소 금산군 유치’를 위한 여.야 협력을 요구했다.
8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시행되는 친환경에너지 저장장치인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지인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가 양수발전소 건설의 적지임을 설명하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황 전 시장 등은 국회 산자위 소속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구을)과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시연천군)을 만나 금산군 주민대표단과 함께 유치에 대한 협력을 요구했다.
황명선 전 시장은 “금산군 양수발전소 건설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도 합치되는 일이다. 현재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은 충청, 영남, 호남 등이다.”면서 “이미 건설된 양수발전소에서 충청권만 빠져있는 현실을 고려하여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청남도 금산군에 건설함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인삼 산업의 침체와 급속한 노령화로 인해 인구 소멸 위기의 지역에서 벗어나 금산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어갈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 양수발전소 건설과 관련 6곳의 신청지 중에서 2023년 11월 중으로 2-3곳의 건설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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