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국회의 임명판 집행위원이 9일 저녁 7시부터 한내로터리에서 보령시국회의 주최로 열린 ‘윤석열 퇴진! 보령시민 촛불행동’에 참석해 ‘윤석열 정권의 대한민국 파괴로 개인적으로 이혼위기’라고 밝혔다.
고향이 웅천이라고 밝힌 임 집행위원은 “한참 만에 다시 보령에 왔다. 보령에서 이런 무대에 선 적은 처음이다.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윤석열이 취임한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정말 무슨 정신으로 살았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집회 장소에서 살고 있다. 조만간 이혼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국민들의 피와 눈물로 이루어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와 공안 통치로 끝없이 훼손되고 파괴되어 가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점점 더 절실히 느끼고 있지만 이 땅의 친일 왜곡 세력 청산 없이 소중한 가족과 모든 국민들의 생계 안전 그리고 행복은 절대 보장받을 수 없으며 그들을 청산해야 한반도 평화 정착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요즘 정말 전쟁 날까 두려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바닥을 모르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이대로 지켜볼 수 없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을 퇴진시켜야 한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한꺼번에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집행위원은 “국가의 모든 것을 팔아넘기는 윤석열 정권이 독도도 일본에 넘길 것 같아 정말 걱정된다. 국가의 영토는 도대체 누가 지켜야 하나? 대통령이 목숨 걸고 지켜야 할 책무다.”면서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윤석열 정권에 의해 굴종과 오욕의 역사로 되돌아가는 것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10.29 이태원 참사와 오송 지하차도 참사도 언급했다.
임 집행위원은 “10.29 이태원 참사로 159명의 소중한 국민들이 길거리에서 운명을 달리해도 오송 지하차도에서 14명의 아까운 생명들이 목숨을 잃어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 없는 정권 더 이상 놔두면 안 된다.”면서 “나라를 통째로 팔아먹고 국민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며 돌이킬 수 없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앞장서서 옹호하고 남북한의 극한 대결로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윤석열 정권을 이제는 탄핵시켜야 한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 함께 행동에 나서야만 윤석열을 탄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충남 전역에서는 매주 그리고 매일 윤석열 퇴진 촛불문화재,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피켓 시위 등이 끊임없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작년 8월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 문화제에 한 주도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지만 그곳에 70대, 80대 그리고 90대 노인분들이 매주 참여하고 있다. 그분들을 보시면 결연한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분들 그리고 200만 충남도민들과 제 시민사회에 호소 드린다. 진보든 중도든 보수든 다 함께해야 한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우리 충남에서 애국지사들이 분연히 떨쳐 일어나 나라를 구해왔다.”면서 “이제 우리가 이 나라를 구할 차례다. 이 나라를 바로세우는 본격적인 첫걸음 윤석열 탄핵으로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