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현 전 보령시의원이 9일 저녁 7시부터 한내로터리에서 보령시국회의 주최로 열린 ‘윤석열 퇴진! 보령시민 촛불행동’에 참석해 ‘아이 엄마로, 보령시민이고 여성으로 참담하다’고 밝혔다.
권 전 시의원은 “저는 8대 보령시의회 시의원이었고,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회에서 연락소장을 맡고 있다. 그래서 한 정당의 당직자로 보령시민들께 죄송하다는 마음도 항상 갖고 있다.”면서 “최근에 이렇게 길을 걸어가다가 어떤 초등학생이 그냥 유행어를 말하듯이 ‘여성가족부 폐지’ 이렇게 외치면서 가더라. 정말 끔찍한 세상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우리 아이들이 정말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정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싸웠었던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 영웅들을 공산주의자 빨갱이로 교육받을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정말 우리의 정말 미래가 이대로 간다면 너무나 끔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이 저에게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느끼는 가장 걱정스럽고 그리고 참담한 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다.”면서 보령시민 촛불행동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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