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익현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서천1)이 서천군의 정의로운 에너지전환을 위해 ‘이해와 협력은 필수’라면서 충남도와 서천군의 대안 사업 발굴.추진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7일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서천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에 참석해 “서천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을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그러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와 고용 감소 등이 우려된다”고 염려했다.

이어 “충남도는 정의로운 전환 기금을 통해 서천군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서천군의 경우 보령, 태안 등과 달리 정의로운 전환 기금을 활용한 대안 사업 발굴이 미진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지역 여건 고려 ▲주민 의견 수렴 ▲충남도와 서천군 간의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대안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서천군은 해양자원, 농업, 관광 등 다양한 지역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정의로운 전환 기금을 활용한 대안 사업은 이러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발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전환은 지역 주민의 이해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정의로운 전환 기금을 활용한 대안 사업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에너지협동조합과 사)충남기후위기에너지시민재단 주최.주관으로 열린 ‘서천군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는 서천화력 1.2호기 폐지 이후 신서천화력발전소 가동과 관련 정의로운 전환 과제에 대한 이해당사자 그룹들 사이 소통의 장이 됐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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