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신상애)가 서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내현)와 함께 유부도를 찾아 갯벌 보전 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14일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서천 지속협 지속가능발전분과위원회(위원장 최연범) 주관으로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15톤의 스티로폼 어구 및 플라스틱 쓰레기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유부도 갯벌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인 청다리도요사촌, 알락꼬리마도요등 16종,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등 9종,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넓적부리도요, 저어새, 노랑부리백로등 13종이 서식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철새 도래지다.
서천 지속협은 매년 유부도 갯벌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서천지역자활센터 김재환 실장은 ”매년 서천 지속협과 함께 봉선저수지 가시박 제거 사업을 함께 진행했다. 서천 지속협을 통해 세계자연유산지인 유부도 갯벌을 새롭게 알고 해양보전활동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 뜻 깊은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서천 지속협 지속가능발전분과위원회 최연범 위원장은 "우리가 줍는 해양쓰레기가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를 보호하고 아름다운 유부도 갯벌을 보전하는 역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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