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부 예산안이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서천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3418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확보한 정부예산은 국가시행사업 2631억 원, 지방시행사업 787억 원 등으로 지난해 확보한 3251억 원 대비 167억 원이 증가했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 국가시행사업은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33억)(신규)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건립(2억)(신규) ▲홍원항 정비사업(5억)(신규) ▲국립생태원 ~ 동서천IC 국도 건설(83억) 등 총 14개 사업이다.
특히, 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총사업비 685억)’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비가 대거 투입된다.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2029년까지 옛)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 일원을 습지 및 생태숲 등 생태공간으로 복원될 예정이다.
주요 지방시행사업은 ▲유부도 도선 건조(5억)(신규) ▲유부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5억)(신규) ▲서천군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70억) ▲서천읍 터미널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53억) ▲비인어촌권역 어촌뉴딜300사업(50억) 등 총 41개 사업이다.
김기웅 군수는 “세수 악화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점에 지역역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며, “정부 주요정책에 맞춰 우리 군에 맞는 특화전략사업을 발굴해 서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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