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이하 범언론대책위)가 누리집을 개설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범언론대책위는 최근 카카오다음이 뉴스검색 노출 기본값을 일방적으로 변경, 검색제휴 언론사의 기사를 카카오다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 ‘계약위반 행위’를 계기로 독점적 사업자인 포털의 뉴스시장 교란과 퇴보를 저지하기 위해 출범했다.
특히, ‘카카오다음의 이번 조치’는 국내 뉴스시장에 고착화 한 언론사와 포털 간 불공정한 관계를 바탕에 깔고 있다는 것.
범언론대책위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가 후원단체로 참여하고 공식출범 전 이미 100개 이상의 매체가 사전 가입을 한 상태로 향후 1176개 카카오다음 검색제휴사 및 뜻을 같이하는 언론단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카카오다음 뉴스검색 차별금지 가처분 소송 참여 및 탄원서 제출, 카카오다음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및 방송통신위원회 조사 요청, 카카오다음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의견광고 및 성명서 발표, 포털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집회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범언론대책위 참여는 누리집(http://www.cceub.org/)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