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본격적인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저온에 오랫동안 피부가 노출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팔다리, 얼굴 등 피부에 생기는 질환과, 체온이 떨어져 생기는 전신 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등이며 초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수칙 숙지와 적절한 조치가 중요하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충분한 영양 섭취와 수분공급 △따뜻한 옷과 담요로 체온 유지 △장기간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 등의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또한, 만약 동상에 걸렸다면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에 30분 가량 담그고 온도를 유지하며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라며 “한파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체온 유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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