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22일 밤 서천군 소재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관련 일상 회복 지원에 행정력 집중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3일 아침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 대응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 “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즉시 상가 당 200만 원씩 긴급 재해구호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활용해 피해 상가에 대한 추가 지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설 명절 전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서천군의 예비비를 투입해 임시 상설시장을 조성하겠다.”면서 배석한 도와 서천군 관계 공무원들에게 “조속한 시장 건물 신축 추진을 위해 잔불이 정리 되는대로, 입찰 등의 문제로 시간 끌지 말고 철거 작업을 실시하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22일 오후 11시 8분 발생해 23일 오전 7시 55분 완진됐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간 시장 내 설치된 속보기(자동 화재 감지.신고 장치)를 통해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 59분 대응 2단계 발령과 함께 통제단을 가동했다.
투입 인력은 361명, 장비는 45대다.
이날 불로 서천특화시장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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