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 보령참여연대 대표가 15일 저녁 7시 보령시 한내로터리에서 제26차 목요보령시민행동 일환으로 열린 ‘촛불행동’에 참석해 여는 발언으로 ‘(윤석열)퇴진할때까지 투쟁’하자고 밝혔다.
이날 촛불행동에는 50여 명의 보령시민.사회단체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이선숙 녹색정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 사회로 최미자 충남다문화가정협회 보령지회장, 이종협 보령시농민회장, 남윤철 보령시민주단체협의회 대표 등의 연대발언이 이어졌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정근 보령시의원과 22대 총선에 출마한 구자필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서천군 국회의원 예비후보, 문석주.권승현 전 보령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은수 대표는 “클 일을 맡은 사람은 그 과정에서 성실함을 저버리지 않고 본인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과 역사적 뜻을 이루기 위해서 그 과정을 뚜벅뚜벅 걸어간다고 한다.”면서 “우리가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촛불 행동으로 모인 것이 세 번째, 피켓 시위는 몇 번을 했는지 세지 못할 정도로 많은 횟수를 거듭하고 있다. 이유는 하나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했다. 9번째 거부권 행사다. 노동법, 간호사법, 양곡법 등등에서 국회가 최선을 다해서 만든 법률안에 대해서 계속적인 거부를 행사한다.”면서 “젊은 청춘들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압사당해 죽었는데 왜 죽었는지 왜 죽게 만들었는지, 누구 때문에 죽게 되었는지 이유를 밝히라고 하는데 꽁꽁 숨기고 밝히지 않는 거부권행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추운 날 촛불을 들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상황으로 저들이 우리를 몰고 간다.”면서 “그가 퇴진될 때까지 이 흉악하고 무도한 정권이 그 자리에서 쫓겨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한편, 보령시국회의는 지난해 7월 19일 보령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탄압을 중지시키고, 국민건강과 민생을 수호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일제강제동원 왜곡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허용 등을 친일 굴욕외교로 규정하고 집회 및 피켓팅 등을 이어나가며 시민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