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윤석열 충남 현안 총망라 성과...‘문재인도 못한 충남 공약’
김태흠-윤석열 충남 현안 총망라 성과...‘문재인도 못한 충남 공약’
  • 이찰우
  • 승인 2024.02.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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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 민생토론회에 도청 출입기자 현장 취재(풀기자단) 불가에 따른 김태흠 지사가 이를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을 만나 대통령의 지역 공약을 비롯해 충남 현안을 놓고 총망라한 논의와 성과를 거뒀다는 것.

특히, 김 지사는 “도지사 입장에서 국가 경영하는 대통령과 충남 현안 의제를 올리고 확답을 받아내는 것이 민생토론회의 의미다.”면서 “대통령의 지역공약과 도지사인 제 공약이 중복되어 있는 부분 등 논의해 앞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부분은 큰 의미가 있다. 충남 전체적인 틀 속에서 유익한 토론회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께서 충남의 주요 현안과 대선 공약들을 거론하며 이행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결과적으로 (샅바싸움)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관건 선거 지적에 전임 문재인 정부와 비교해 ‘역대 대통령들이 하지 않는 부분을 (윤석열 대통령)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공약으로 충남에 8개 약속을 내걸었는데 지켜진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15개를 지역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금 7개가 시작해서 진행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8개 정도가 아직 첫발을 떼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 충남 내륙철도 등 이런 SOC사업 같은 경우는 첫 시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은 5년마다 이뤄지는 국가도로철도망계획 안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2021년 문재인 정권 말에 국가도로철도망계획이 이뤄졌기 때문에 2026년이 돼서야 이 계획을 얻을 수 있다. (윤 대통령)올 말이나 내년 초 정도 수정 계획을 진행해 국가계획안에 반영 시켜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법적인 문제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의 문제가 하나도 없는 이 부분을 자기들이 조금 선거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해가지고 비판하면 안 된다고 본다.”면서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 입장에서 지방을 돌면서 지방의 현안 문제들을 보고, 듣고 그 문제들을 해결을 위해서 하는 이 부분들은 역대 대통령들이 하지 않는 것을 지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정치를 오래 하면서 많은 대통령들을 만났지만 윤석열 대통령만큼 각 지역의 현안 문제를 꿰뚫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고민하는 그런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충남을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말씀과 제가 추진하는 아산만권 베이밸리 관심과 아산만을 중심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 산업단지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충남이 그동안 주력산업으로 키워왔던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산업과 관련 천안.홍성 국가산단을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와 관련 ▲서산비행장 주변이 4,270만 평이 해제된다.

김 지사는 “경비행기 MRO산업 육성, 공항형 자유무역지대 조성, 무인항공기 양산 기업 유치 등 도가 서산공항과 연계해 구상한 항공산업 육성이 속도감 있게 추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홍성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속 착공으로 ‘국방 미래 첨단 기술산단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조성을 약속해 정부의 정책 추진 속도보다 더 빠르게 준비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당진시에 선정된 ‘기업혁신파크’는 9조 6억억 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와 3만 2천여 명 규모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당진 기업혁신파크 관련)SK렌터카가 어제(26일) 3천억 원 투자를 약속했다.”면서 “35개의 모빌리티 기업이 입주하는 복합단지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보건소, 주택단지, 녹지 조성 등 기업이 사전에 완비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 우선 시작하고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등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정부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논산 국방산단 2026년 신속 착공을 약속받았다.

김 지사는 논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에는 로봇체계시험시설과 AI센터 등 5개 기관이 입주 예정이고, 태안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지난 23일 사타 대상으로 승인됐다고 밝히며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가 조성되면 대한항공, 현대차 등 대형 방산기업이 집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

26일 민생토론회에서 건의한 ▲SOC 사업 반영을 위한 국가계획 수정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시 충남 우선선택권(드레프트제) 부여에 대해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산 경찰병원과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법적 근거가 이미 마련돼 있고, 대통령께서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해 우리 지역에 건립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투기업 및 기업 활성화를 위해 충남에 복원시키겠다고 했으며, 산업부는 신청 즉시 승인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답한 만큼, 우리 도는 최대한 조속히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대 내포캠퍼스 건립에 대한 적극 지원도 약속 받았다.

김 지사는 “계획대로 2027년 개교할 수 있도록 교육부 정원 승인, 관련 예산 확보 등 사전 행정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통령께서 내포캠퍼스 설립에 힘을 실어주시면서 지역대학에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프리칼리지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인재 양성 아이디어도 제시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본인이 언급한 것은 국토부와 기재부 등 관계 부처에 지시한 것과 같다’라고 하시며, 확실한 사업 이행 의지를 표명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3월 말 계획하고 있는 ‘충남형 리브투게더 착공식’은 국정과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과 연계되는 사업으로 윤 대통령 참석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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