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충남지역본부(이하 본부)가 5일 '2024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2023년 사업평가 및 결산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 의결, 부본부장과 감사를 선출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의원대회에 앞서 권수정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격려사와 김용균재단 김미숙 대표와 330 정의로운전환 충남대행진 송상표 대표의 발언이 있었으며, 이어 모범조직과 모범조합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모범조직으로는 ▲건설연맹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역지부 보온분회 ▲ 금속노조 충남지역지부 현대모비스아산물류지회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지역본부 세종충남지역노조 망향휴게소지회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 공주의료원지부 ▲ 화섬식품노조 세종충남지역지부 아세아산업개발지회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모범조합원으로는 ▲공공운수노조 세종충남지역본부 당진시립합창단지회 박승환 조합원,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충남지역본부 이성민 조합원, ▲건설연맹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역지부 여성분회 임미영 조합원,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지역본부 세종충남지역노조 망향휴게소지회 이지은 조합원, ▲화섬식품노조 세종충남지역지부 그린케미칼지회 정만영 조합원이 선정됐다.
유희종 본부장은 "지역운동 강화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조합원 동지들과 힘과 지혜를 모아 당차게 진군하겠다"며 "2024년 시군위원회를 강화, 윤석열 정권 퇴진투쟁, 산별지역조직 현장순회와 간담회를 강화해 공동투쟁 기풍을 만들 것과 기후, 여성, 이주, 장애 등 지역운동과 적극적으로 연대해 본부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권수정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노동자들이 일을 하면 할수록 더 가난해지는 시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윤석열이 노동자들을 노예처럼 저임금 장시간 노동으로 내몰고 체제를 만들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노동조합 민주노총을 공격하는 법들을 들고 나와 우리를 공격할 것"이라며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기든 국민의 힘이 이기든 달라지는 게 별로 없겠지만 결국 피할 수 없는 윤석열과의 한판 투쟁이 올해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대의원대회를 통해 투쟁의 결의를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진 2호 안건 세종충남본부 2024년 사업계획은 윤석열 정권 퇴진, 지역본부 역할 강화를 핵심으로 7개 사업기조와 6개 사업목표를 설정했다.
3호 안건으로 제출된 임원선거에서 재적인원 251명 투표인원 139명 중 부위원장에 출마한 이영남 후보는 97표를 얻어 당선됐다.
감사후보에 나선 조규헌, 이진형 후보도 136표와 126표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