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가 뒤덮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에 모듈러 구조물이 들어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오는 4월 넷째 주 임시상설시장 개장을 목표로 지난 9일 일반동 점포가 입점 예정인 모듈러 구조가 현장 설치를 시작했다.
3월 중순 막구조물도 설치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27일 ㈜플랜엠(대표이사 이민규)과 약 30억 원 규모의 모듈러를 무상으로 임대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모듈러 구조는 2층으로 구성돼 일반동 점포 약 74개소가 입점할 예정이다.
한편,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1월 22일 밤 11시 8분 발생해 23일 오전 7시 55분 완진됐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간 시장 내 설치된 속보기(자동 화재 감지.신고 장치)를 통해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 59분 대응 2단계 발령과 함께 통제단을 가동했다.
이날 불로 서천특화시장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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