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보령서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새천년건설과 관련 보령 ‘아르니라포레’ 비상 입주자대책위를 만나 ‘빠른 시간 안에 합리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천년종합건설은 지난 2월 29일자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부도위기가 알려지자 보령 아르니라포레 임대분양 계약자들도 이자부담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입주자 비상대책모임(대표 김진) 위원들은 19일 오후 4시 나소열 예비후보를 만나 ‘이미 분양계약을 마친 400여명은 분양은커녕 건설이 재개될지도 불분명하고 막대한 이자부담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꿈을 갖고 내집마련에 도전한 사람들이 피해자 신세가 되지 않도록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보령지역을 전담하는 대응팀이나 담당자가 없는 현실이라 힘없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전해지지 않는다‘며, ’보령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 함께 배석한 이정근 보령시의원과 구자필 예비후보, 이영우 전 충남도의원, 한동인 전 보령시의회 부의장, 권승현 전 보령시의원은 ‘사안을 꼼꼼히 챙기며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나소열 예비후보는 “보령뿐만 아니라 전국의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이거나 입주자 차원에서만 해결할 사안이 아니고, HUG나 국토부, 보령시에도 적극적 협조를 구해서 올바른 답을 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써 지역민이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당장 해결해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갖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장 합리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