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한택식물원(원장 이택주)이 공동 주최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그리기 대회’가 21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의 중요성과 생태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23일 한택식물원에서 성료됐다.
수상작 중 대상에는 ‘수달과의 봄소풍’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용인 남곡초등학교 5학년 박수민 학생이 제출한 작품이다.
‘수달과의 봄소풍’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과 어린이들이 강가에서 함께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그림대회 시상식은 4월 5일 한택식물원에서 진행되는 제4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21편의 수상작은 4월 5일 한택식물원에서 시작하여 4월 8일부터 5월 17일까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수원 고색뉴지엄, 안동역에서 차례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스펙토리 누리집(spectory.net)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그림대회를 통해 많은 어린이와 가족이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과 복원을 통해 우리나라 생태계 건강성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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