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선 충남참여자치연대 공동대표가 성희롱.갑질 논란의 충남연구원장 재상정 부결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게 ‘김태흠 지사 이제 그만하시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9시 30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남연구원 노조와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공동 주최로 연 ‘성희롱.갑질 연구원장 후보자 재상정 부결’ 환영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달 28일 정기 이사회에서 (재상정)이 안건을 불과 15일에 앞서 며칠 전에 부결된 사안을 안전으로 올리는 것 자체가 정당한 것이냐를 놓고 격론 끝에 아마 표결에 붙여 가까스로 이사진 다수 부결 편에 서서 다행스럽게 마무리됐다.”면서 “하지만 여기에 참여했던 구성원들에 대한 응징이라든가 또 가른 강공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는 더 이상 이 문제를 가지고 다른 무슨 권력기관도 아니고 연구자 전문기관이다.”면서 “연구자들의 자존감과 전문성을 존중하기 위해서라도 자율적 해법을 내 맡기는 것이 맞지, 관료가 가서 해결사로 투입이 된다든가 이러는 방식은 도저히 힘쎈 방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태가 없기를 바라고, 간절히 바라면서 김태흠 지사께서 이 정도면 되지 않았는가. ‘그만하시라’ 간결하게 메시지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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