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추적 끝에 출국 직전 20대 외국인 불법체류자 남성을 검거했다.
홍성경찰서(서장 김경운)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 밤 9시 16분께 홍성군 소재 노상에서 ‘음주운전 의심자가 승용차를 버리고 달아났다.’는 지역 경찰의 연락을 받고, 해당 차량을 수색해 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 등을 압수했다.
이어 3월 27일 20대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같은 날 출국하기 직전 체포했다는 것.
해당 20대 남성은 지난 2018년경 단기비자로 입국해 충남 천안지역에서 노동에 종사하다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마약 판매해 오다 타인의 차량을 빌려 타고 홍성지역에 내려왔지만, 경찰 순찰차가 자신의 차량을 쫓는 것 같아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