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1일부터 약 4개월간 대마와 양귀비 밀경작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11월 30일까지 여객선, 외항선 등 바닷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류와 내외국인 해양 종사자의 마약류 유통.투약에 대해서도 집중단속을 통해 불법 마약류 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현수막, 전광판 등을 활용해 마약 성분이 포함된 대마.양귀비 밀경작 금지 홍보에 나서고, 어촌마을의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은폐장소에서 불법으로 재배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하여 마약류 공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대마와 양귀비를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재배 허가 없이 재배.매매.사용하다 적발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며, 양귀비 불법재배 등 마약류 범죄가 의심될 경우 인근 해양경찰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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