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오는 25일 서천특화시장 임시상설시장 개장을 앞두고 만전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5일 오전 10시 제57차 실국원장회의에서 “기존 특화시장 주차장 부지 위, 수산동, 일반동 등 1,310평 규모로 조성된 임시시설에 227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이다.”면서 “임시시장이지만 손님맞이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시장보다 깔끔하게 조성하고 있고, 상인들은 특화시장이 재건축될 때까지 임대료 없이 장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관 실국에서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이번 주부터 방송 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일 오후 3시 지난 1월 화재로 전소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철거 작업 현장과 함께 인근 주차장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임시 시장에서 안전과 함께 속도를 주문했다.
이어 상인들을 만나 “지난번에 약속드린 전국에서 최고의 수산시장을 만들겠다.”고 재차 의지를 밝히자 상인들은 수차례의 박수로 화답했다.
상인들이 박수로 화답하자 “지난번에 왔을 때 막 욕하는 분들도 있고 그러던데...”라면서 웃어 보이며 “지난번 약속드렸다. 새로 짓는 것이니 전국에서 최고의 수산 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힌바 있다.
임시시장 개장식은 오는 25일 오주 2시 30분 유관기관 및 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3일 동안 임시시장 개장 축제기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지난 1월 22일 밤 11시 8분 발생해 23일 오전 7시 55분 완진됐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간 시장 내 설치된 속보기(자동 화재 감지.신고 장치)를 통해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으며, 같은 날 밤 11시 59분 대응 2단계 발령과 함께 통제단을 가동했다.
이날 불로 서천특화시장 수산동, 일반동, 식당동 등 3개 동 227개 점포가 전소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