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세계한인무역협회 ‘해외 충남세일즈’ 업무협약
충남도-세계한인무역협회 ‘해외 충남세일즈’ 업무협약
  • 이찰우
  • 승인 2024.04.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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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충남도
충남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충남도

충남도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17일 도에 따르면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최재구 예산군수,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 등 7개 유관기관장과 충남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도내 수출 기업의 통상.수출 관련 각종 애로사항을 찾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예산군은 시군 기업의 수출 진흥, 외국 기업과의 협력 증진 사업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월드옥타는 충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체결 이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월드옥타 회원과 해외 시장 진출 희망 도내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16일 오후 5시 50분 예산공설운동장 황새구장에서 열린 제25차 OKTA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에 참석해 “무엇보다 저의 가장 큰 경제목표는 31만 충남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 길’을 여는 것”이라면서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수출충남 잠재력 확신한 김태흠 ‘충남세일즈맨’-2024년 4월 16일자 보도

이어 “충남은 수출과 무역의 중심이고, 예산은 과거 조선팔도를 누볐던 보부상(褓負商)의 고장이다. 장사로 백성들을 이롭게 하고 예(禮)와 덕(德)을 중시했던 보부상의 ‘상인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지역이다.”면서 “월드옥타가 미국 LA에서 창립되던 해가 43년 전인 1981년이다. 당시 ‘수출 200억불 달성’을 자축했다. 그랬던 대한민국이 지난해 수출 약 6300억불을 기록하며 세계 6위의 수출 강국이 됐다. 이 같은 눈부신 경제성장은 세계 각지에서 고군분투하며 애쓰신 한인 경제인들의 땀과 눈물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도민의 이익을 위해 한걸음이라도 더 발품을 파는 ‘충남의 세일즈맨’이다. 무엇보다 저의 가장 큰 경제목표는 31만 충남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길’을 여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수출충남’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모든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52개국 99개 도시에 충남이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 자리에서도 “도는 해외통상사무소를 독일, 일본, 중국, 미국에 연쇄적으로 확대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과 특례보증 등 우리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장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1년 설립한 월드옥타는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로, 67개국 146개 지회에 CEO 7000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 3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월드옥타는 매년 고국에서 세계대표자대회를 개최 중이며, 충남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2개국 99개 도시 686명의 월드옥타 회원과 도내 기업인 등이 참여한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17일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리는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연이어 참석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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