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지난 16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보령시 오천면 소영 갯벌에 염생식물 파종 및 식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표적인 블루카본 중 하나인 염생식물 군락지의 확대를 위해 보령해경,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보령지속협 등 관계기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블루카본(Blue Carbon)이란 염생식물,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하는 말로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탄소흡수 속도가 빠르고 탄소 저장에도 용이해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들은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과 탄소중립을 위해 발벗고 나서 소영 갯벌의 토종 염생식물인 칠면초 종자 3㎏과 모종 4,000본을 식재했다.
김종인 보령해양경찰서장은 “블루카본 조성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자연 갯벌생태계 복원과 해양정화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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