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문화원(원장 최명규)이 지난 25일 문화원 잔디밭에서 가족, 친지 및 하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혼례를 개최했다.
이날 혼례식에서 신랑과 신부가 탄 꽃가마가 혼례장으로 들어오며 신랑 측이 나무로 만든 기러기를 신부 측에 전달하는 전안례, 신랑신부가 서로에게 절을 하는 교배례, 신랑신부가 서로 술을 마시는 합근례 등의 전통예법에 따른 순서로 많은 하객의 축하를 받으며 진행됐다.
최명규 원장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두 남녀가 서천문화원 전통혼례를 통해 하나가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오늘 혼례식을 올린 부부의 가정에 이날의 기쁨보다 앞으로 더 큰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부부의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서천문화원 전통혼례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차례 개최된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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