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의 동남아 수출길 확대를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28일 도에 따르면 전 부지사는 오는 31일까지 3박 4일간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 참가해 도내 기업 격리 및 농수산물 수출입 상호 협력 강화 등을 위해 태국을 방문한다.
앞서 어제(27일) 제60차 실국원장회의에서 김태흠 지사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면서 “지금 한류가 세계를 뒤덮으면서 우리나라의 음식 등 다양한 관심이 많을 때에 우리 충남 도내에 있는 기업들이 수출 길을 틀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그런 정책이나 방안들을 찾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식품전시회에는 △단백질 쉐이크 △소스 △김스낵 △발포비타민 △홍삼커피, 홍삼스틱 등 홍삼제품 △오미자청 △즉석 쌀국수 등 가공식품 △고려인삼주 △젓갈 △조미김 등 도내 28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 부지사는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태국 나바탄(Navatan)사와 충남 스마트팜 농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한다.
30일에는 도내 기업으로부터 김(원초)을 직수입해 김(원초) 및 김 가공식품(과자, 조미김)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현지 유통가공업체를 방문해 공장 등을 둘러보고,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전 부지사는 “동남아시아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곳으로 앞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충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보 교류.협력 등을 강화해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는 내달 1일까지 39개국 3,40여 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일반식품, 식품기계 및 용기, 디저트류, 냉동식품, 농수산물 등을 전시하는 식음료 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