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이하 본부)가 7일 천안 터미널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고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외쳤다.
본부는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과 노동자민중 탄압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천안시민과 함께 하는 윤석열 퇴진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희종 본부장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는 2024년 총선결과와 지지율로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를 위한 정책을 강행하며, 노동권 후퇴와 민생파탄, 민영화 추진과 복지예산 감축, 민생파탄과 민주주의 파괴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전에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총파업·총궐기 투쟁과 수백만의 촛불이 있었던 것처럼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기 위해서도 노동자민중의 더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자민중의 권리를 쟁취하는 투쟁이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과 함께 만날 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의료원 정민경 지부장은 "지방 공공의료기관인 천안의료원의 병상운영이 40%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코로나 시기 일반 환자들을 전원 시키고 코로나 전담병원을 운영했지만 지금은 정부의 지원도 되지 않아 병원노동자들의 임금체불까지 걱정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공공의료병원에 대한 정책이 전무한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언에 나선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임가혜 사무처장은 "물가 폭등 주범이 바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라고 꼬집으며 그 무엇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서민들을 절망의 늪으로 빠트리고 있다"고 규탄했다.
한편, 촛불문화제에 앞서 충남노동권익센터는 촛불광장에서 '[다른내일포럼 N˚022] 최저임금과 우리의 삶'을 진행했다.
권익센터는 택배노동자, 공무원, 장애노동자, 청소년노동자, 이주노동자, 예술노동자를 초대해 최저임금 적용 실태를 생생하게 들었다. 아울러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의 2024최저임금 투쟁 계획에 대해 전해들었다.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는 천안을 시작으로 충남 전역의 주요 거점에서 최임투쟁과 함께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노동자민중 탄압하는 윤석열 퇴진 촛불문화제를 순회하며 전개 할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