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스마트농업 글로벌 교류.협력 강화와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네덜란드와 헝가리 등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김 지사는 11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스마트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관계 부처와 스마트팜 기업 등을 잇 따라 찾고, 스마트팜 기업 등의 투자를 유치하며,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도내 기업의 유럽 수출길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12일(이하 현지 시각) 오전 네덜란드 웨스트랜드에 위치한 스마트팜 관련 기업.기관인 프리바와 월드홀티센터, 오케이플랜트사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암스테르담으로 이동, 라이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그린테크 박람회장을 찾는다.
김 지사는 이 박람회에서 스마트팜 관련 기업들이 선보이는 최첨단 기술과 기계 등을 살피고 ‘충남 스마트농업 비전’ 발표와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에 참여할 계획이다.
13일에는 콜드체인 글로벌 기업, 네덜란드 스마트팜 기업과 연이어 투자협약을 체결, 지역경제 활성화 발판을 다진다.
김 지사는 네덜란드 정부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협력 방안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팜 에너지 효율성 제고 △농업.농촌 시스템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덜란드에서 체코.헝가리로 이동해 현지 기업인과의 네트워크 확장, 수출길 확대를 위해 주력하고, 중앙 및 지방정부와 교류 물꼬도 튼다.
15∼16일 주말·휴일을 이용해서는 체코 프라하 역사지구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역사지구를 잇따라 방문,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살피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방안을 모색한다.
17일에는 부다페스트에서 마련한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도내 참여 기업인들을 격려한 뒤, 현지 기업인을 대상으로 충남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린다.
도 관계자는 “이번 유럽 순방에서는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팜 기업 등을 만나 스마트농업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유럽 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