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보령지청(지청장 최경호)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12일 서천군청 에서 ‘산.관.학 일자리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서천군, 장항공업고등학교,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장항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 등 5개 기관이 장항국가산단의 입주기업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에 상호 협력.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천군 등 참여 유관기관은 ▴입주기업 정보 공유 등 연계 강화 ▴구직자 인력 양성 및 현장 실습생 지원 ▴지역 인재 고용 창출 등에 협력하고,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입주기업의 인력수급 등 현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고용노동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협약 이행을 위해 6월 말부터 장항국가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용노동정책 설명회'를 개최해 주요 정책 설명 및 개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입주기업의 고용노동분야 애로사항 해결책(Solution)을 모색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항국가산단은 2021년 6월에 1차 준공 후 2025년 12월에 2차 준공이 예정되어 있는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준공된 17개사 중 ㈜선진뷰티사이언스 등 14개사가 가동 중에 있는데,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인력 부족, 출퇴근 불편 및 기숙사 등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있어 장항 지역의 인구, 산업구조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
최경호 보령지청장은 “신규 장항국가산단 입주기업의 대부분은 타 지역에서 이전한 중소기업으로 조기 정착하는데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천지역의 유관기관들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일할 맛 나는 일터, 입주하고 싶어 하는 국가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