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가 최은순 후반기 의장 체제로 전환되면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그동안 계류됐던 보령시 조직개편안 등이 사실상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령시의회 내일(5일) ‘김재관 의원 외 3명으로부터 임시회 소집 요구에 따라 제260회 보령시 임시회 집회’를 3일 공고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전 자치행정위원장인 이정근 의원의 사회관계망 글은 또 다른 관심이다.
이 의원은 4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보령시의회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직을 마쳤다. 5월과 6월 3국 체제에서 4국 체제로 바꾸는 보령시 조직개편안에 대하여 반대해 왔다.’면서 ‘7월이 되자마자, 후반기 의회가 출발하자마자, 이를 통과시키기 위한 원포인트 의회를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답답한 마음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록 진급을 앞둔 공직자분들껜 죄송하나, 가장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던 조직개편을 1년 여 만에 다시 개편하는 것은 인사를 위한 조직개편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력감과 함께 의회 차원의 위신이 거수기로 떨어진 느낌을 저버릴 수 없다.’고 직격했다.
한편, 제260회 보령시의회 임시회는 5일 오후 4시 본회의장에서 개회된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자치행정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9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서 무소속 김재관 의원의 자치행정위원장 선출과 관련 일부 지역사회에서는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나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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