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가 9대 후반기 출범에 소통과 대안제시를 강조했다.
김경제 의장은 김아진 부의장, 홍성희 운영위원장, 이강선 입법정책위원장과 함께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행부와의 소통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달 28일 제322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의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경제 의원과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아진 의원이 각각 4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로 당선됐다.
김경제 의장은 서천군의회 역사상 전후반기 의장을 모두 역임한 첫 번째로 기록됐다.
김아진 부의장의 경우 전후반기 부의장을 함께 역임한 두 번째 이자 여성의원으로 첫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운영위원장에는 국민의힘 홍성희 의원과 입법정책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이강선 의원이 각각 4표를 얻어 과반수 득표로 당선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경제 의장은 “힘 있고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면서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지적만 하는 의회가 아닌 멋진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진 부의장은 “공약사항은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며 “우리 의원 스스로 노력해 의회 본연의 임무를 수행함은 물론 주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홍성희 운영위원장은 “후반기 운영위원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의회구성원 모두가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강선 입법정책위원장은 “집행부는 의회와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이로 인해 갈등이 있었다”며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양 수레바퀴를 끌고 가는 마차와 같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