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를 둘러싼 이른바 ‘통나무집’ 등 각종 의혹과 함께 불법 농.산지 개발과 도로 무단점용, 폐기물 무단매립 사실까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서천군 신청사에 김 군수를 응원하는 화환이 등장했다.
해당 응원성 화환은 서천군 신청사 정문과 후문에 총 3개가 확인된 가운데 서천군어민회에서 보낸 것으로 ‘군수님 힘내세요’라는 문구가 걸려있다.
[관련사설]김기웅 서천군수 민선8기 반환점...‘멈춰버린 서천군’ 반등동력 있나?-2024년 7월 4일자 보도
[관련기사]또 터진 김기웅 서천군수...이번엔 ‘도로 무단점용에 폐기물 무단 매립’-2024년 6월 26일자 보도
[관련기사]김기웅 서천군수 악화일로...‘불법농.산지개발...얼마 안 되는 조각 땅’-2024년 6월 25일자 보도
[관련기사]서천군의회 행감에 뜬 ‘통나무집’...문제인식 없는 김기웅 서천군수-2024년 6월 22일자 보도
전두현 서천군어민회장은 “아무 뜻 없이 힘내시라고 보낸 것”이라면서 “(김기웅 군수)정치한지 얼마 안됐다. 어민들 입장에서 전 조합장을 지내 힘내시라고 보냈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지역 내 각종 논란에 따른 응원성 화환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2년 서천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지혜 의원이 방대한 자료 및 원본제출 요구에 대한 갑질로 진실 공방 등 후폭풍을 맞는 가운데 응원성 화환이 등장해 눈총을 받기도 했다.
한편, 김기웅 서천군수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이어 연일 불법행위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김 군수와 일부 공무원들의 이른바 ‘통나무집’ 사태와 대리수강 등의 의혹이 제기된 것에 이어 최근 공무원 음주, 직장 내 갑질, 절도 등의 사건사고까지 터졌다.
[관련기사]서천군 공무원 음주 이어 ‘직장 내 갑질’까지 충격-2024년 6월 18일자 보도
[관련기사]또 다시 고개든 서천군 공무원 음주...김기웅 서천군수 민선8기 반환점 ‘악화일로’-2024년 6월 17일자 보도
서천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지없이 올라온 ‘통나무집’과 함께 김기웅 군수와 가족 소유의 불법 농지 및 산지개발 사실이 드러나 후속 행정조치와 관련 공무원에 대한 감사와 처벌이 뒤따를 전망이다.
여기에 김 군수 집 주변 유원지 확장사업에 따른 도로 무단점용과 폐기물 무단 매립까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찰우 기자
서천군을 이만큼 이끄는 일도
힘드셨을거예요.응원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