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일까지 비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 예방과 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9일 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밤 9시 기준 천안시, 아산시, 예산시, 태안군, 당진시,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 등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천안시, 공주시, 보령시, 서산시, 논산시, 당진시,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등 12개 시.군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다.
도는 오늘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충남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 소식에 비상근무와 예찰활동을 통해 취약지역 집중관리, 피해현황 파악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이어온 비 소식에 충남의 경우 평균 167.3mm의 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홍성군이 221.2mm의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당진시의 경우 107.7mm로 뒤를 이었고, 보령시는 196.4mm 서천군은 171.8mm의 강수량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 피해로 제방유실, 도로침수 등 공공시설 15건의 피해가 발생하고 주택 반파, 축대 유실, 상가 침수 등 1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산책로, 하상도로 등 52개소가 통제 중이다.
천안, 공주, 보령, 논산, 서산, 부여지역에서 주민들이 대피했고, 현재 보령.서산.공주.부여 등에서 8명이 미귀가 상태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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