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역에 밤사이 집중호우로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논산시에서 승강기 침수와 서천군에서는 단독주택에 토사가 쏟아져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0일 6시 기준 7일~10일 사이 평균 284.mm의 강수량을 보인 가운데 논산시가 396.8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의 경우 325.9mm와 서천군 396.4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호우경보 및 주의보는 해제된 상태지만 공주시, 보령시, 서산시,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태안군 등 9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와 천안시, 아산시, 계룡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 등 5개 시군에 산사태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비 피해로 제방유실, 교량 침하, 도로 침수 등 공공시설 25건과 주택 반파, 축대 유실 등 사유시설 24건 등에 대한 피해가 잠정 집계되고 있다.
또, 산책로, 하상도로, 세월교, 도로, 지하차도 등 95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도는 어제 저녁 10시 40분 기준 비상 2단계를 발령과 도와 15개 시.군 998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김태흠 지사도 10일 민선8기 3년차 당진시 방문을 연기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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