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집중호우에 따른 응급복구대책 TF팀을 가동하고 예비비 13억 원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10일 논산시와 부여군을 거쳐 서천군 비인면 시가지 피해.복구 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천군을 비롯해 논산시, 부여군, 금산군 등 4개 시.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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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정부 지원에 더해 실제 피해액 전액을 지원하는 생활 안전 특별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또, 11일에는 장동혁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지역 피해 현장을 찾아 긴급 예산 편성과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약속했다.
서천군은 노태현 부군수를 재난본부장으로 ▲총괄대응팀 ▲재난홍보팀 ▲재난예산팀 ▲자원봉사팀 ▲감염병대응팀 ▲에너지복구팀 ▲장비지원팀 ▲환경정비팀 등 12개 팀의 응급복구대책 TF팀을 가동하고 응급복구 종결 시까지 긴급 복구 장비 지원, 긴급 예산 지원, 자원봉사자 관리, 감염병 예방, 재난 현장 환경 정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긴급 복구에 필요한 장비 임차료, 재난구호 봉사자 운영 등에 13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한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한산모시관 등 공공시설 4건 6261만 원 ▲ 침수, 토사유실 등 피해신고 354건 ▲동백대교 램프구간 등 도로통제 18곳 ▲ 농작물 침수피해 4453.4ha 등의 피해를 잠정 집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충남도는 특별재난 지역 선포 검토를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