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찾은 김태흠 ‘경찰병원 2028년 개원 총력’
아산시 찾은 김태흠 ‘경찰병원 2028년 개원 총력’
  • 이찰우
  • 승인 2024.08.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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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아산시를 찾았다. ⓒ충남도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아산시를 찾았다. ⓒ충남도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아산시를 찾았다.

김 지사는 ‘아산 경찰병원 2028년 개원’과 ‘GTX-C연장’ 의지를 밝히고, 천안 백석동 소각시설 관련 ‘도에서 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노인회 방문, 언론인 간담회에 이어 도민과의 대화, 청년 간담회를 가졌다.

언론인 간담회에서 화두는 천안 백석동 소각시설에 따른 천안-아산 갈등구조였다.

김 지사는 “현재 천안시와 아산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천안 백석동 소각시설 설치와 관련 도에서 중재에 나선 상태”라며 “예산 문제 등 여러 이견이 있는 상황인데, 예산 등을 도에서 부담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아산시를 찾았다. ⓒ충남도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아산시를 찾았다. ⓒ충남도

이어 “공주-천안 고속도로 건립도 천안에서는 적극 추진하려고 하지만, 아산에서 반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부분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장 문제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수도권이 과밀화 되면 지리적으로 가까운 충남이나 충북에 산단을 조성하게 될텐데, 지금 상태면 수도권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다 받는 산단을 만들어야 한다”며 “저는 이 부분을 근본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국회의원들과 함께 법 개정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산시 경찰타운 내 건립 예정인 경찰병원이 기존 550병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살피면서 경찰학교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아산시를 찾았다. ⓒ충남도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아산시를 찾았다. ⓒ충남도

이어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 △미군이전 평택지원법 대안 사업 추진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KTX 천안아산역 이민청 유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아산 경찰병원이 2028년에 개원할 수 있도록 예타 대응과 국비 확보 등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GTX-C 연장은 국가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인 만큼, 국비를 지원받는 방안까지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 이후 배방어울림문화센터로 자리를 옮겨 50여 명의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26일 청양군에서 민선8기 3년 차 시군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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